해부학이란?

가장 일찍부터 발전한 생물학의 한 분과로서, 생물체를 해부하여 구조를 조사하는 학문입니다. 생체의 외부 및 내부의 형태를 조사 ·기재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형태학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일도 있습니다. 대상과 방법에 따라 여러 분과가 있습니다. 인체해부학, 동물해부학, 비교해부학, 국소해부학, 식물해부학, 현미경적해부학, 전자현미경적 해부학, 예술해부학 등이 있습니다.

해부학의 역사

생물체의 구조에 대한 관심은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있었지만, 그 내용은 대부분 전설적 ·관념적이었습니다. 이집트의 상형문자(象形文字)로 쓰인 《파피루스-에드윈-스미스》라는 문헌은 BC 1700년 이상의 오래된 외과문헌으로 취급되며, 이것에 의하면 이미 인체의 해부가 행해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해부학의 인물

베살리우스 ( Vesalius, Andress )
브뤼셀 출생. 근대 해부학의 창시자이다. 대대로 의술을 업으로 하여 그의 아버지도 역시 궁정 약제사였습니다. 루뱅에서 교육을 받고 17세 때는 파리에서 의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스승들이 한결같이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갈레누스가 세운 해부설을 고집하였기 때문에, 거기에 만족할 수 없어 파리를 떠나 루뱅으로 돌아와서 독학으로 해부학 연구에 전념하였으며, 종종 인체해부를 실시하기도 하였습니다.